고금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기대감 속에 1월 11일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확정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특례보금자리론’은 1월 30일부터 시행하여 총 39조 6000억원의 규모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됩니다. 기존의 보금자리론,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을 통합한 정책 금융상품으로 고금리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분들의 숨통을 어느정도 트이게 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1. 신청대상
✅ 주택가격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에 해당하면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택시세는 KB시세 > 한국부동산원 시세> 주택공시가격> 감정평가액 순으로 적용됩니다.
✅ 자금용도
✔ 기존 대출이 있어 한도가 모자랐던 무주택자
✔ 대출을 갈아타려는 1주택자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2년이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가능)
✔ 전세보증금의 반환이 어려운 집주인
앞으로 금리가 더욱 오를 가능성을 대비하여 리스크를 미리 줄일 수 있어 매월 현금흐름이 부족한 서민들 또한 특례보금자리론의 혜택을 보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례보금자리론을 받으면 1주택을 유지해야 하는 것을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신청하기
특례보금자리론의 시행일은 1월 30일 부터이고 이날부터 PC와 모바일로 모두 신청이 가능합니다.
2. 금리 (1월 26일 업데이트)
현재 주요 5대 시중은행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의 주담대 평균금리는 연 5.04~5.54% 입니다.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금리를 이와 비교해봤을때 0.29~0.49 % 정도가 낮은 셈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현재보다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으로 본다면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내용을 파악 한 후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1) 일반형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시중은행보다도 높은 경우가 있어 금리 발표후 줄곧 비판에 시달려 왔습니다. 결국 금융당국이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5%포인트 내리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대형 제외한 나머지: 4.75~5.05% ▶4.25~4.55%
(2) 우대형
주택가격 6억원이하•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차주대상 4.65~4.95% ▶4.15~4.45%
아래의 조건을 모두 적용받을 경우 최대 3.75~ 4.05%▶3.25~3.55%까지 금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우대금리의 종류
① 전자 약정 및 등기 시 적용되는 ‘아낌e’우대금리 ➕ 0.1% 포인트
② 기타 우대금리 저소득청년➕0.1% • 사회적 배려층➕0.4% • 신혼가구➕0.2%
3. 소득요건
기존의 보금자리론과는 달리 본인 배우자 합산 소득 제한은 없습니다. 현재 금융권에선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DSR(총부재원리금상환비율) 40%의 규제가 적용되나, 특례보금자리론에는 이러한 제한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4. 대출 한도
DSR 규제가 없는 만큼 대출 한도가 크게 늘어납니다. 최대 5억원까지 주택담보인정비율 LTV 70%(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80%) 와 총부채상환비율 DTI최대 60%(규제지역에서는 10% 포인트 차감) 한도내에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5. 대출 만기
만기는 6가지로 10•15•20•30•40•50년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없으므로 만기를 길게 가입했다고 해도 어느때나 갚을 수 있습니다. 단, 만기 40년은 만39세 이하이거나 결혼한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여야 하고 만기50년은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부부의 요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6.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평가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조건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3프로대 금리의 혜택을 보실 분들이 많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안심전환대출의 금리가 더 낮게 느껴진다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장단점을 비교후 조건과 금리를 확인 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 시점에 가장 저렴한 금리로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을 받아 두었다가 금리가 내려가는 시점에 다른 은행권 대출상품으로 갈아타거나 더 낮은 정책금융 상품을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특히 특례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이기 때문에 언제든 상환이 가능합니다.
